[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국민은행은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금융 지원 방안은 ▲금리 인하 프로그램 ▲특별 금리 우대 프로그램 ▲신용보증 특별출연을 통한 신규 대출 등이 있다.
금리 인하 프로그램의 대상 고객은 중·저 신용등급의 중소법인이다. 대출 기한연장 시 금리가 7%를 초과할 경우 7% 초과분에 대해 최대 2%포인트를 인하해 주는 제도다.
특별 금리 우대 프로그램은 신규 대출 신청 시 대출 조건에 따라 1.5%포인트 수준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법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 특별출연을 통해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2조3000억원이다. 해당 제도들은 관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각종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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