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과 한파 대비, 총 1000여 명 공무원 비상근무 발령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26일 폭설 대비를 위해 이민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된 회의는 이 시장과 김대순 부시장, 시 재난관련 부서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총 100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재난 및 안전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먼저 484t의 제설재와 8대의 염수분사장치, 덤프트럭, 화물트럭, 굴삭기 등 57대의 장비를 동원해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횡단보도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한파 대응을 위해서는 방문건강관리단과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재난도우미 등을 통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하고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등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SNS와 전광판, 재난문자 등을 통해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의 동파 발생 대비 및 한파 시 행동요령 등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구청장·동장 책임 하에 지역 순찰 강화 및 위험요소 철저 점검 ▲비상근무로 인한 행정서비스 소홀 방지 ▲소외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안전 지속 확인 등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도로 제설, 한파 취약계층 돌봄 등 대설·한파 분야별 대응 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