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보장 지원을 위해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인원을 지난해 대비 33% 늘린 187명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27억원으로 늘리고, 장애인 일자리사업 분야에 1인 가구 안부 확인 직무와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추진 및 문화예술 직무를 신규 도입하는 한편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1인 가구 안부 확인 사업은 1인 가구의 고독사 문제 등 사각지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사업으로, LH주거행복지원센터 4곳에 8명이 배치된다.
또 전체 사업 참여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발달장애인의 특화 일자리로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사업을 경기도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미술 관련 교육과 훈련, 공연 및 전시 등 작품 활동을 근무로 인정해 이를 통한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키로 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3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설명회에서 우수 일자리 사례로 선정된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사업도 참여 기관과 참여자 수를 늘려 총 7곳에 15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를 신규 개발·도입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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