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원유선물 가격은 아시아시간으로 25일 엄격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해제한 최대 수입국 중국에서 수요회복 기대로 반등하고 있다.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선물가는 이날 오전 11시14분 시점에 전장 대비 0.59달러 오른 배럴당 86.7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도 전장보다 0.46달러 상승한 배럴당 80.59달러로 거래됐다.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통계에선 지난 20일 끝난 주에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40만 배럴 증가해 예상 중앙치 100만 배럴보다 3배 이상 증대했다.
다만 미국에서 수주일 전에 내습한 한파로 인한 공급정체 영향이 통계에 영향을 미치는 건 향후 2주간에 한정할 전망에서 원유재고 증가는 일시적인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25일 최신 주간통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반면 중국 연료수요는 올해 하반기에 회복한다는 관측이 고조해 시장 심리를 유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는 WTI 선물이 앞으로 수주간 배럴당 75~85달러 범주에서 움직인다고 예상했다.
원유 공급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가 생산량 궈터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기적으로 안정을 유지한다고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OPEC+는 내주 회동에서 현행 생산량 유지를 승인할 전망이다. 중국의 수요 증대 기대와 인플레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균형을 취하는 상황이 그 배경이다.
내달 21일 청산하는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오후 1시30분 시점에는 0.40달러, 0.46% 올라간 배럴당 86.53달러, 오는 31일 청산하는 WTI 선물가격 경우 0.29%달러, 0.36% 상승한 80.42%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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