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설 연휴, '웹툰' 정주행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귀성·귀경길부터 침대·소파에서 늘어져 볼 수 있는 만화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습니다. 웹툰 제작사 '와이랩'과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리디'가 지루함을 달래줄 웹툰을 추천했습니다.
와이랩 추천
네이버웹툰 월요웹툰 1위를 달리며 최근 시즌 1 연재가 마무리된 '참교육'도 추천 웹툰이다. 무너진 교권을 바로잡기 위해 파견된 교권보호국 소속 ‘나화진’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교권 하락, 촉법소년, 세뇌교육, 아동학대 등 우리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를 다룬다.
웹툰 '스터디그룹'은 액션과 통쾌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등생을 꿈꾸지만 애석하게도 공부 머리는 없고 싸움 실력에만 재능이 몰린 고등학생 윤가민의 파란만장 고교 생활을 담았다.
리디 추천
웹툰 ‘시맨틱 에러’에서는 ‘추상우’를 꼽을 수 있다. 뛰어난 학구열을 가진 컴퓨터공학과 학생으로 과탑을 놓쳐본 적 없는 수재다.
웹툰 ‘아삭아삭 테이블’에는 주인공 ‘마하’가 좋은 본보기다. 우연한 사고로 동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마하’는 채식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채식의 의미와 요리법을 친절히 소개해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웹툰 ‘느린장마’의 ‘오란’은 방황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꿈을 접은 채 편의점 점장이 된 ‘오란’은 주변 인물의 성장통을 따뜻하게 보듬고 자아성찰로 본인의 꿈을 찾아간다. 잃어버렸던 방향을 잡고 천천히 성장하는 '갓생' 캐릭터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추천
그림에 김성모 작가, 스토리에 박태준 작가가 참여한 '쇼미더럭키짱'도 추천작이다. 부산짱 18세 ‘강건마’가 래퍼가 되기 위해 서울을 통합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액션물로 기존 작품에서 김 작가가 보여준 특유의 마초스러운 대사나 장면을 박 작가가 의도적으로 개그화하고 희화시킨 셀프 디스 웹툰이다.
전선욱 작가의 '인생존망'은 빠른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큰 호평을 받은 웹툰이다. 과거 일진이었던 '장안철'이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괴롭히던 '김진우'의 몸으로 타임슬립 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뒤바뀐 학창 시절을 통해 스스로 반성하고 과거의 자신을 응징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좌충우돌 학원 코믹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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