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에스이커머스가 4D 전용 드론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통합관제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무인비행시스템 교통관리(UTM) 플랫폼 전문 기업 클로버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로버스튜디오는 다수 드론의 자율운항을 동시에 지원하는 웹기반 4D 지상관제 플랫폼 서비스 'DROW'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클로버스튜디오의 DROW GCP(그라운드 콘트롤 플랫폼)서비스는 기술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된 4D 지상관제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2D 지도에서 운행되는 드론은 기하학적인 건물의 정밀한 부분을 촬영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 교량, 지하철, 터널 등의 시설물이 이런 형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 촬영에 필요한 3D 맵핑이 요구되며, 이 맵핑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4D 전용드론이 필요 조건이 됐다는 설명이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관련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3D맵기반의 4차원 공간 관제·모니터링이 가능한 드론통합관제플랫폼을 보유한 클로버스튜디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클로버스튜디오는 최근 서울교통공사와 노후화된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국제가전박람회인 CES 2023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점검용 드론을 활용한 4D전용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4D전용드론은 정밀 위치인식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자율비행이 가능한 비행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드론 사업모델을 통해 국토점검, 건설업, 도로, 철도, 지하철, 부동산 관리, 발전소, 공공행정, 공공기관 등 통합관제가 필요로 하는 많은 모든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영상감시관리시스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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