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중기 8곳 신규 지정…공공조달 판로 지원

기사등록 2023/01/19 10:00:00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 개최

3년 간 공공조달 수의계약 허용…'구매면책'도 부여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2019.08.29.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2019.08.29.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기정통부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된 제품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19일 개최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입해 판로를 확보하도록 지난 2020년부터 범부처적으로 도입됐다. 현재까지 총 46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수여식은 지난해 12월 새롭게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8개 기업에 대해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관람·시연 및 선배 지정 기업(3개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업 간담회도 함께 이뤄졌다.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한 연구개발(R&D) 사업 결과물로 개발된 ▲광측 보정이 가능한 IR PTZ 카메라 ▲캡보이스 스마트 무선마이크 시스템 ▲AI(인공지능) 기반 신호분석을 통한 송아지 질병 조기발견 및 정밀사육 시스템 ▲e-IoT 스마트 공공조명 통합관제 시스템 ▲중소형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 ▲공간동기화 기술을 적용한 가상현실 군사교육훈련 시뮬레이터 ▲TMD를 적용한 내진형 조명타워 ▲MAST 방식을 활용한 알레르기 검사키트와 시스템 등 8개다.

이번 행사는 '중소형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개발한 세이프텍리서치 사옥에서 열렸으며, 현장에서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관람 및 중소형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혁신제품 관람·시연 이후에는 기존에 혁신제품 지정을 받은 선배기업과의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선배기업들은 혁신제품 인증 활용방안 등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혁신제품 제도에 대한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기존에 혁신제품 지정을 받아 동 행사에 참석한 3개 기업은 혁신제품 지정 이후 공공부문 납품이 이뤄지고 해외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등 시장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행사인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된 8개 혁신제품 개발 기업에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제품으로 인정돼 정부·지자체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되며, 올해에만 529억원을 투입해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의 구매대상이 된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부문의 혁신제품 구매 책임자에게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입증되지 아니하면 구매로 생긴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구매면책'을 부여해 혁신제품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혁신제품 도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오태석 1차관은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 축사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기술혁신이야말로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과 혁신역량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을 통한 초기 판로 구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개발, 실증 및 사업화, 공공조달과 연계한 시장진출 등을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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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중기 8곳 신규 지정…공공조달 판로 지원

기사등록 2023/01/19 1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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