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한진과 비건·친환경 브랜드 제조사의 인증 서비스, 기술 컨설팅에 관해 손을 잡았다.
KCL은 18일 서울 중구 한진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지난해 2월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Slow recipe)'를 오픈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건제품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별해 고객에게 제공해왔다.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유통과 판매, 물류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KCL은 친환경 브랜드와 제조사 관련 비건과 식약처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 서비스와 화장품 품질 검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해외인증 획득 지원 프로그램으로 비건 제품의 해외수출 사업도 돕는다.
협약은 친환경 브랜드와 제조사의 수출 지원을 위한 친환경 제품 인증 서비스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친환경 제품 수요 기업의 기술 컨설팅과 공동 연구개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양사는 친환경 정책과 제도 분야 대응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진의 슬로우레시피는 신뢰성을 강화하고, 참여한 브랜드 제조사는 KCL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아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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