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25개 세부 추진대책 마련…주민불편 제로화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개 분야 25개 세부 추진대책이 포함된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 약국 등에 대한 질병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각종 방역 관련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를 전후로 중점·일반관리업소 1626개소, 문화·종교시설 160개소, 사회복지·외국인시설 519개소,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운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 방지 대책으로는 다중이용시설 6개소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설 연휴 4일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신속·정확한 산불발생 감시 및 진화체계를 확립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대책반을 편성해 설 성수품 20종, 중점관리품목 60종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군민 2094세대와 보훈가족 1293명에게 위문품 전달, 독거노인들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연휴기간 동안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식품권도 사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휴기간 신속한 생활쓰레기 수거를 위한 쓰레기 처리대책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고, 한파로 인한 급수관 파열 상황 대비 상·하수도 및 비상급수 관리 상황실 운영 등으로 연휴 기간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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