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등 설 성수품 공급·유통 현장 점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 안성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와 서안성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과 유통 상황을 점검했다.
정황근 장관은 주요 성수품인 배 선별·출하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 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 설 성수품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 여건을 조성토록 노력했다"며 "마지막까지 성수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수품 유통 현장을 방문한 정 장관은 최종 소비 단계 성수품 공급 상황과 유통 가격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정 장관은 "경기 침체 등으로 명절을 보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농축산물 할인 지원, 실속 선물꾸러미 공급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한마음으로 적극 협력해달라"고 했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과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3주간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이 기간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주요 성수품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 공급한다. 추진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1만1399개 유통업체를 통해 최대 161억원 규모 할인지원 행사도 진행 중이다. 자조금을 활용한 소고기, 돼지고기 할인행사와 주요 대형마트별 자체 계란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도 처음 시범 실시한다.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 등 정책지원 정보는 방송과 누리 소통망(SNS), 온-오프라인 판매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