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70세에서 만50세로 지원 확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만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363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해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이다.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많이 발병한다. 증상을 관리하지 않으면 뇌수막염·뇌염으로 진행되거나 간염·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 70세 이상 생계급여자이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만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연령·소득 기준에 의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위탁의료기관은 상명내과의원, 성모의원, 양양정형외과, 연세의원, 중앙외과 등 5개소다.
예방접종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접종안내문(또는 기초생활수급 증명서)과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양양군 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접종비 부담이 높아 취약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발병률이 감소되고, 질병에 따른 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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