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HR 키워드…'악전고투'

기사등록 2023/01/13 10:40:09

최종수정 2023/01/13 10:50:44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2023년 HR 키워드로 꼽은 사자성어 1위는 '악전고투(惡戰苦鬪)'로 나타났다. 악전고투는 몹시 어려운 조건으로 고생스럽게 싸운다는 뜻이다.

사람인 HR연구소는 338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HR 사자성어'를 조사한 결과 27.5%가 '악전고투'를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2위는 '평안한 때도 위험과 곤란이 곧 닥칠 것을 생각해 대비해야 한다'는 뜻의 '거안사위(居安思危)'로 20.4%의 지지를 받았다. 근소한 차이로 '각자가 스스로 살기를 꾀한다'는 의미를 지닌 '각자도생(各自圖生)'이 19.2%로 뒤를 이었다.

4위는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편 가르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화합과 포용을 강조하는 말인 '화이부동(和而不同)'이 16.6%의 지지를 얻었다.

5위는 16%를 득표한 '토포악발(吐哺握髮)'이었다. 노나라 주공이 먹던 밥을 뱉고 감던 머리도 움켜쥐고 나와 인재를 맞이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상황이 어려울수록 위기를 타개할 유능한 인재를 뽑아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 사람인 HR연구소가 지난해 말 기업 39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HR 분야의 주요 아젠다를 조사한 결과, '인재확보'가 65.9%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화가 곧 복이 된다는 뜻의 '전화위복(轉禍爲福)'이 6위(13.9%)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승철 소장은 "복합위기로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실질적인 위기 극복 방안을 생각하거나, 위기를 바탕으로 오히려 성장을 꾀하는 사자성어들도 상위권에 든 모습에서 난국을 타개해 나가고자 하는 기업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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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HR 키워드…'악전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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