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속전속결' 오아시스마켓, 증권신고서 제출…"2월 상장 목표"

기사등록 2023/01/12 16:07:24

(제공 = 오아시스) 2023.01.12. *재판매 및 DB 금지
(제공 = 오아시스) 2023.01.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선식품 물류 기업 오아시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으로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500~3만9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97억~2068억원 규모다.

다음달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일반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반의 이커머스 기업들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견고히 구축한 생산자 직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유기농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런칭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까지 확장된 사업 범위를 영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대대적인 회사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업계 평균보다 높은 매출성장률과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오아시스 매출은 2015년 193억원에서 2021년 3569억원으로 약 18.5배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액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8.4%씩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의 요인을 ▲독자적 스마트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 루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온∙오프라인 시너지로 꼽았다.

오아시스 안준형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는 네트워크, 물류센터, IT 물류 솔루션을 모두 보유한 식료품 새벽배송 선도기업"이라며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벽배송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즉시배송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물류·유통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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