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새롭게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시중 평균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변 상권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평가 기준에 따라 김해시가 선정, 관리하는 업소를 말한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소, 이미용업소, 세탁업소, 수리수선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개인서비스업소이며 프렌차이즈업소, 영업개시일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소에 ▲간판, 인증표찰 제공 ▲매월 3만6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 연간 15만원 상당의 위생용 소모품 지급 ▲매년 3개 업체를 선정해 노후시설 환경 개선을 보조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청 누리집의 ‘이달의 착한가격업소’ 코너에 소개하고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찾기’ QR코드를 제공해 이용 활성화를 돕는다.
이달 기준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는 83곳으로 올해는 외식업, 이미용업 이외에도 수리수선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업종을 다양화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올 한 해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책을 꼼꼼히 살펴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지원은 서민가계와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만큼 많이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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