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방공공기관 혁신계획 ‘우수 지자체’ 선정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계획(구조개혁 분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7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이 수립·제출한 구조개혁 분야 계획에 대하여 지방공공기관 혁신자문단을 구성해서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가 이를 보고했다.
 
시는 이번 성과가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단을 운영하여 소통과 협의로 공공기관 혁신 추진을 해 오고, 민선 8기 시정의 궁극적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 주재로 10일 오후 2시 세종청사에서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부산시를 비롯한 경상북도와 수원시는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는 대구시가 받았고, 도 부문에서는 경북이 최우수, 경남이 우수평가를 각각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수차례의 토론회,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소통과 협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서부터 공공기관 효율화를 시작하였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이번 수상이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이 원활히 추진되는 동력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 상반기 내 효율화를 마무리 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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