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삼산월드체육관 축구장 등에서 진행
인천·서울·경기 10개 학교, 500여명 선수 참여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제2회 인천 부평구청장배 전국 우수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구대회는 삼산월드체육관과 부평동중학교, 인천대공원 등 3개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동계 스토브리그'는 전국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축구 강호 팀들을 초청해 상호 기량 향상을 목표로 진행하는 수준 높은 경기로, 그동안 주로 지방에서 개최했다.
이에 부평구는 수도권 학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리그에는 부평동중학교를 비롯해 인천·서울·경기지역 10개 학교에서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경기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하며, 리그전을 통해 저·고학년부별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들은 전국대회 4강 이상의 실력을 갖춘 팀들"이라면서 "비시즌에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고 지역 내 전문 엘리트 선수를 육성해 '축구의 고장 부평'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한국 축구 꿈나무들이 경험을 쌓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의 승패보다는 훈련 취지에 맞게 부상 예방에 힘써 리그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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