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차승원·김강우·김선호가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 '폭군'에 출연한다. 영화사 금월은 9일 이렇게 밝히며, "지난 2일 촬영에 들어갔다"고 했다.
'폭군'은 이른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샘플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세계'(2013) '마녀'(2018) 등을 만든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다. 차승원은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전직 요원 '임상'을 연기하다. 김강우는 샘플을 파기하려는 해외 정보 기관 소속 요원 '폴'을, 김선호는 폭군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최 국장'을 맡는다.
영화는 올해 중 촬영을 끝내고 이르면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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