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 완주에 535억원 투자
전북도 소부장 주력산업인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탄력
김관영 지사 “전북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게 하자”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올해 첫 투자유치로 수소차 부품을 제조하는 외국계 기업을 유치했다.
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실바인 토렌트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는 오는 2025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8블럭내 1만8031㎡에 수소 연료 탱크 제조 설비를 위해 535억원을 투자하고 29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프랑스)은 전 세계 137개의 공장과 31개의 연구소를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지난 2020년에 한국 법인인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주)'를 설립했다.
이후 블로우몰딩, 필라멘트 와인딩 등의 고압 수소 탱크 핵심기술에 주력해 오고 있으며 오는 2025년부터 현대자동차에 수소연료탱크 약 1만5000대 납품 계약을 맺음에 따라 이번에 전북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수소관련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주력산업인 미래차 육성 계획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수소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산업을 한층 집적화 할 수 있게 됐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수소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탄소중립 2050선도 그린수소산업 중심’이라는 목표로 새만금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수소특화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신규 투자가 지역 일자리 등 지역경제에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라북도에서 성공할 기업을 위해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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