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대구대에 둥지 튼다

기사등록 2023/01/06 11:39:49

대구대 경산캠퍼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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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경산시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대구대학교에 둥지를 튼다.

6일 대구대에 따르면 경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유치하고 이 사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대구대를 선정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IT 전문교육기관인 에콜42(Ecole 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혁신적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다.

이 아카데미가 국내에 설립된 것은 서울에 이어 2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7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파리, 런던 등에 이어 48번째다.

경산시는 올해 총 64억9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개소한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사업예산이 매년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SW 전문가를 육성하는 2년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별도의 학력 제한 없이 전액 국비로 교육이 진행된다.

대구대는 대학 내 건물을 교육 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생에게 기숙사,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등 주거 및 복지시설 이용과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대구대 박순진 총장은 "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구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구대와 경산시의 협력이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중심의 고등교육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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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대구대에 둥지 튼다

기사등록 2023/01/06 11:39: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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