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양건설공학과, 교육·연구·취업 성과 주목

기사등록 2023/01/05 14:59:30

해양지질, 해수유동, 건설공학 아우르는 커리큘럼 제공 학과

취업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괄목할 성과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 군산대학교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해양건설공학과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 1996년 학과출범 이후 해양건설공학이 괄목할 만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군산대에 따르면 친환경적 해양공간 개발과 스마트항만 건설을 위한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목적으로 1996년 출범한 이 학과(해양시스템공학과)의 교육과정은 국내 해양환경과 사회 수요와 부합해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주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해양건설공학과는 2006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시그랜트(Sea Grant) 사업의 전북지역 주관학과로 지정돼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따른 해양물리와 해양환경 변화 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수행하고, 이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최근에는 한반도 서남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예측, 해양재난사고 예측, 폭풍해일에 의한 범람 등 지역 안전과 관련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연규 군산대 해양건설공학과 학과장은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연안과 해양의 친환경적 개발 및 해양에너지 개발은 불가피하고, 점증하는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연안 개발과 보존 측면에서 해양건설공학도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했다.

이어 "해양건설공학은 해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건설공학을 공부하는 학문 분야이므로 해양지질, 해수유동, 건설공학을 유기적으로 아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이런 교육목적에 부합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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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해양건설공학과, 교육·연구·취업 성과 주목

기사등록 2023/01/05 14:59: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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