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운영 중인 겨울 썰매장이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보은읍 보청천에 개장한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에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청주, 대전, 세종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썰매장에는 떡볶이, 어묵, 컵라면, 달고나, 군고구마 등을 판매하는 겨울 먹거리 장터가 추위를 달래주고 있다.
주말에는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공원, 힙합 노래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설 연휴 기간인 1월23~24일에는 설 전래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은 겨울 썰매장은 내년 2월5일까지 뱃들공원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학생 이용료는 무료이다. 단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는 장비 대여료 1000원을 내야 한다.
군은 운영 기간 동안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썰매장이 아이들은 물론 부모까지 모두 즐기는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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