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품질개선 컨트롤타워 '국민주거혁신실' 신설

기사등록 2023/01/04 09:39:51

최종수정 2023/01/04 09:47:45

9지역본부 1특별본부 4지사로 현장 조직 개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품질개선 컨트롤타워로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을 신설했다.

LH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LH 혁신방안 등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본사와 지역(지사)·사업본부(단) 부서장(1급)에 대한 승진 및 보임 인사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본연의 역할 완수 ▲실행력 있는 혁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이를 위해 층간소음 제로 아파트, 임대주택 품질개선, 선(先)교통-후(後)입주체계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사장 직속으로 '국민주거혁신실'을 설치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부서로서 '고객품질혁신처'와 '선교통계획처'를 신설했다.

국민주거혁신실은 입주고객 등 국민 의견 수렴, 층간소음 및 주택품질 제고, 선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국민수요를 사업에 반영해 관련 정책수행을 총괄한다.

선교통계획처는 신도시급 교통 전담 수행조직을 강화해 선교통-후입주체계를 확립하고, 기존 고객품질혁신단을 '고객품질혁신처'로 격상시켜 주택품질혁신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대국민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부 직제 순서를 조정해 본연의 역할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한다. 기존에는 본사 직제순서가 공정경영→주거복지→국토도시→공공주택→지역균형→건설안전 이었으나 이번에 주거복지→국토도시→공공주택→지역균형→건설안전→공정경영으로 조정했다.

또 사업량을 고려해 종전 12지역본부 2특별본부에서 9지역본부 1특별본부 4지사로 현장 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사업비 및 사업량 비중이 큰 수도권의 경우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임대주택 입주민과 보상 고객 등의 접근성을 증진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조직 관할을 행정구역 단위로 조정했다.

서울지역본부는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와 통합해 서울권 도시정비와 주거복지 업무중심으로 재편하고, 관할 지역이 광범위한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남·북부로 분할했다.

LH는 이번 조직개편과 더불어 조직 역량을 더욱 결집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도 실시했다. 청렴·공정 경영실현을 위해 인사시행 전 1·2급을 대상으로 '부동산 청렴도 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별도 인사 검증도 실시했다.

특히 주거복지기획처장 등 주요 8개 부서장은 내부 공모를 진행해 국민 주거안정 강화, 주택품질 향상, 공정한 건설문화 선도 등 본연의 역할 완수 및 조직 혁신을 위한 실행력을 더했다.

아울러 감사실장과 선교통계획처장은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감사체계를 구축하고, 선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전문성도 보완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LH는 국민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품질 좋은 도시와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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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품질개선 컨트롤타워 '국민주거혁신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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