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등 참가, 투석전 벌이며 경찰과 대치
러 우크라침공으로 에너지 위기.. 탄광업 확대
[베를린=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독일 서부 탄광지대에서 석탄광 확장 허가로 곧 철거될 예정인 한 탄광마을 밖에서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이 2일(현지시간) 현지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며 마을 철거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루에체라트 마을 밖의 충돌에서 환경운동가들은 폭죽과 물병, 돌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했고 한 참후에 이들이 진정하고 난뒤에 경찰관들도 철수 했다고 독일의 dpa통신이 보도했다.
항의 시위대는 앞서 불타는 바리케이드를 마을 입구에 세웠고 , 그 중 한 명은 진입로에 자기 손을 접착제로 붙여놓고 저항했다.
이 마을은 가르트바일러 갈탄 생산 탄광의 확장에 따라 곧 철거될 예정이었고, 그렇게 되면 수 백만톤의 탄산가스가 추가로 배출돼 지구온난화를 증진시킬 것으로 우려한 환경보호 단체와 운동가들이 그 동안 잇따라 항의시위를 벌여왔다.
이들 활동가들은 그 동안 원래 주민들이 버리고 떠난 빈집을 점유한 채 이 곳에서 살았다.
이 마을이 소속된 하인스베르크 카운티 행정부는 루에체라트의 사람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고 만약 떠나지 않을 경우에는 1월 10일부터 경찰이 마을의 강제 소탕전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에체라트 마을 밖의 충돌에서 환경운동가들은 폭죽과 물병, 돌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했고 한 참후에 이들이 진정하고 난뒤에 경찰관들도 철수 했다고 독일의 dpa통신이 보도했다.
항의 시위대는 앞서 불타는 바리케이드를 마을 입구에 세웠고 , 그 중 한 명은 진입로에 자기 손을 접착제로 붙여놓고 저항했다.
이 마을은 가르트바일러 갈탄 생산 탄광의 확장에 따라 곧 철거될 예정이었고, 그렇게 되면 수 백만톤의 탄산가스가 추가로 배출돼 지구온난화를 증진시킬 것으로 우려한 환경보호 단체와 운동가들이 그 동안 잇따라 항의시위를 벌여왔다.
이들 활동가들은 그 동안 원래 주민들이 버리고 떠난 빈집을 점유한 채 이 곳에서 살았다.
이 마을이 소속된 하인스베르크 카운티 행정부는 루에체라트의 사람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고 만약 떠나지 않을 경우에는 1월 10일부터 경찰이 마을의 강제 소탕전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관리들은 그 동안에도 활동가들의 점령을 비폭력적으로 끝내 줄것을 계속해서 권고했다.
독일의 환경보호주의 정당인 녹색당이 포함된 연방정부와 이 지역 자치 정부들은 지난 해 10월에 에너지회사 RWE와 앞으로 8년후인 2030년까지 이 지역을 석탄 사용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출구전략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독일의 에너지 수급이 위태로워지면서 이 합의안은 폐쇄 예정이던 두 군데의 화력발전소를 2024년까지 가동시키는 수정안으로 변경되었다.
이 수정안에 따르면 루에체라트 마을은 갈탄 채굴 광산의 확장을 위해 완전히 철거되어 없어지도록 결정되었고 이후 격렬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독일의 환경보호주의 정당인 녹색당이 포함된 연방정부와 이 지역 자치 정부들은 지난 해 10월에 에너지회사 RWE와 앞으로 8년후인 2030년까지 이 지역을 석탄 사용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출구전략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독일의 에너지 수급이 위태로워지면서 이 합의안은 폐쇄 예정이던 두 군데의 화력발전소를 2024년까지 가동시키는 수정안으로 변경되었다.
이 수정안에 따르면 루에체라트 마을은 갈탄 채굴 광산의 확장을 위해 완전히 철거되어 없어지도록 결정되었고 이후 격렬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