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2일 국민의힘 TK 신년교례회 참석
나경원·권성동·안철수·윤상현 등 당권주자도
"내년 총선 압승 못하면 정권교체 반쪽 그쳐"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정권교체는 해 놓았는데 국회 의석은 여전히 내년까지 민주당이 많다"며 "완전한 정권교체는 내년 선거에서 우리가 압도적 다수당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대구·경북은 걱정을 안 한다. 여기에 계신 분들이 아들, 손자, 며느리 전부 전화해서 수도권이나 이런 곳 다른데 전부 우리 뽑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만 윤석열 정부가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서 정말 대한민국을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든다"며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지 못하면 정권교체가 반쪽에 그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부 힘 합쳐서 내년 정권교체에 총 매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3월 8일에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뽑는다"며 "오늘 지도부 (후보) 하실 분들 많이 오셨는데 말씀 잘 들으시고, 우리당을 총선승리로 이끄는 분들을 잘 뽑아 주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TK 신년교례회에는 당권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권성동·안철수·윤상현 의원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TK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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