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2월 중순까지 선거법 개정안 복수 제안…3월 중순 확정"

기사등록 2023/01/02 11:06:40

최종수정 2023/01/02 11:27:09

"3월 중순까지 내년 총선 선거제도 확정 계획"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2023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3.01.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2023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3.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는 3월 중순까지는 내년에 시행할 총선 제도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시무식을 마친 뒤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늦어도 2월 중순까지는 선거법 개정안을 복수로 제안하고 그것을 본회의를 통해 300명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중대선거구제 검토 필요성을 언급해 선거법 개정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김 의장은 "현행 소선거구 제도에서 사표가 많이 발생해서 국민의 뜻이 제대로 선거 결과에 반영되지 못하고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로 인한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을 증폭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한 대안의 하나로 중대선거구제도도 제안되고 있지만 그밖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여러 대안을 잘 혼합해 선거법을 새롭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선거 제도에 따라서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들의 표심이 선거에서 비례적으로 나타나고 가령 호남에서도 보수 정치인들이, 대구·경북에서도 진보 정치인들이 당선돼서 지역 표심을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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