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정부군과의 정전협정 새해 연말까지 연장

기사등록 2023/01/01 07:02:23

국방사령관, 소수민족무장단체( EAO )와 합의

2018년말 정전합의안 21번째 연장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중 미얀마 군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09.07.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중 미얀마 군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09.07.
[양곤( 미얀마)=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얀마 군부가 군부통치에 저항해 싸우고 있는 미얀마 민족무장조직 ( EAO.  Ethnic Armed Organizations )과의 정전 협정을 다시 2023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2월 3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미얀마 방위군 총사령부가 발표한 이 날 성명에 따르면  미얀마 군은 2018년 12월 21일에 체결한 반군단체와의 정전 협정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21차례나 연장했다.

미얀마 군부의 국가행정위원회( SAC) 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은 지난 해 4월 22일 민족무장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평화회담을 가졌고 이후에도 10명의 EAO대표들과 협상 회담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흘라잉 SAC의장과 회담을 한 EAO대표들은 전국적인 정전 합의에 서명한 대표 7명과 서명에 참가하지 않은 3명이었다.

미얀마 정부는 이번 정전합의 연장은 미얀마의 평화 증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라고 성명을 통해서 밝혔다.

미얀마에서는 민주통합정부(NUG)가 민정이양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와 맞서고 있으며 민주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전의 종식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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