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환율 올해 8.6%↓...28년 만에 최대 낙폭

기사등록 2022/12/30 23:18: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환율은 2022년 들어 8.6% 떨어졌다고 마켓워치와 신랑망(新浪網)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위안화 환율은 이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1달러=6.9555위안으로 시작해 중반 시점에는 1달러=6.9585위안으로 전일 종가치 대비 6.6 포인트 올랐다.

중국인민은행이 설정 고시한 위안화 기준치는 1달러=6.9646위안으로 전날 1달러=6.9793위안 대비 0.0147위안, 0.21% 올랐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1달러=6.9514위안으로 지난 14일 이래 높은 수치로 폐장했다.

이로써 위안화 환율은 연초보다 8.6% 하락하면서 위안화 환율을 통합 산정한 지난 1994년 이래 28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위안화는 연간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정책에 의한 달러 강세, 코로나19 확산을 봉쇄하기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이에 따른 경기감속 여파로 압박을 받았다.

OCBC 은행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위안화 자산이 2022년 한해 동안 매도세에 빠지면서 외국 투자자의 중국에 대한 자금배분이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2023년에는 회복할 조짐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의 경제재개에 따른 낙관적인 심리가 투자자금를 끌어들이고 위안화를 떠받칠 것으로 예상했다.

OCBC는 위안화의 연말 환율을 1달러=6.98위안으로 점치고 내년 3월에는 1달러=6.90위안, 2023년 말엔 1달러=6.75위안까지 완만히 회복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옵쇼어 시장에서 중반 시점에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695위안으로 상하이 시장에 비해 0.16% 낮았다.

상하이 외환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위안화 환율은 9시43분(한국시간 10시43분) 시점에는 1달러=6.8923~6.900위안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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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위안화 환율 올해 8.6%↓...28년 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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