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앤씨, 110억 규모 유증…中 국영 글로벌 펀드 참여

기사등록 2022/12/29 10:38:3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세원이앤씨는 1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593원, 납입일은 내년 2월1일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이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중국 국영 글로벌 펀드기업 인피니티 그룹(INFINITY GROUP)의 한국지사다.

인피니티그룹은 지난 1993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중외(중동) 합작 벤처 캐피탈 펀드사다. 중국 전역 12개 도시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피니티 그룹은 신에너지, 집적 회로, 건강 및 생명 과학, 첨단 제조, 신소재, TMT(기술, 미디어, 정보통신) 분야에 100억위안(한화 약 1조82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세원이앤씨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2차전지 사업 진출을 밝혔다. 유럽 분리막 장비 전문기업 프랑스 에솝(ESOPP) 한국 지사와 2차전지 분리막 장비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에솝은 미국 1위 분리막 생산기업이 C사에 분리막 장비를 공급하는 2차전지 분리막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플랜트 사업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유례없는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면서 "운영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실적 성장과 더불어 기업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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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110억 규모 유증…中 국영 글로벌 펀드 참여

기사등록 2022/12/29 10:38: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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