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4선 지낸 경산·청도 지역민에게 '감사 인사'
"성원에 보답" 정치 재개 가능성 열어둬
곳곳에 '사면복권 환영' 현수막 나붙어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사면복권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국회의원 4선을 한 경북 경산시·청도군의 지역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전 부총리는 인사 글에서 “2018년, 모진 정치 탄압 속에 여러분과 이별을 고하고,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인고의 세월이라는 옥중 생활이었지만, 여러분들께서 늘 함께 해주신 덕분에 4년3개월, 1550여일 동안 양심의 법정, 진실의 법정에서는 떳떳하다는 마음으로 꿋꿋하게 견딜 수 있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동이 트기도 전에 경산·청도에서 먼 길을 나서 접견을 와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3만여 건의 서명이 담긴 탄원을 해주시는 등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 제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며 지역민 사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 전 부총리는 “앞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해 정치 재개 가능성을 열어 뒀다.
최 전 부총리는 인사 글에서 “2018년, 모진 정치 탄압 속에 여러분과 이별을 고하고,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인고의 세월이라는 옥중 생활이었지만, 여러분들께서 늘 함께 해주신 덕분에 4년3개월, 1550여일 동안 양심의 법정, 진실의 법정에서는 떳떳하다는 마음으로 꿋꿋하게 견딜 수 있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동이 트기도 전에 경산·청도에서 먼 길을 나서 접견을 와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3만여 건의 서명이 담긴 탄원을 해주시는 등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 제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며 지역민 사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 전 부총리는 “앞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해 정치 재개 가능성을 열어 뒀다.
그러면서 그는 “격동의 시기에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정치적 탄압을 받았습니다. 다시는 이땅에서 억울한 정치 보복의 희생양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며 자신이 정치 보복의 희생양임을 주장했다.
한편, 경산지역 곳곳에는 최 전 부총리의 사면복권을 환영하는 지지자들의 현수막이 나붙었다.
최 전 부총리는 박근혜정부 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지난 2018년 1월 구속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 선고를 확정 받아 복역해 오다 지난 3월 가석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편, 경산지역 곳곳에는 최 전 부총리의 사면복권을 환영하는 지지자들의 현수막이 나붙었다.
최 전 부총리는 박근혜정부 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지난 2018년 1월 구속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 선고를 확정 받아 복역해 오다 지난 3월 가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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