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영웅'이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겼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100만명 넘게 본 작품은 '영웅' 포함 모두 22편이다.
영화진흥위원회와 CJ ENM에 따르면, '영웅'은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누적 관객수 101만3210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해운대'(1132만명) '국제시장'(1426만명)로 국내 최초 쌍천만 감독이 된 윤제균 감독의 새 작품이다. 2009년 초연한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義士)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사형당하기까지 1년 간의 행적을 그렸다. 뮤지컬에서 '안중근' 역을 맡았던 배우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안중근을 연기했고, 김고은·나문희·조재윤·조우진·배정남·박진주·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영웅' 제작비는 약 14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350만명으로 알려졌다.
'영웅'은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예매 관객수 9만2604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58만명의 '아바타:물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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