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구간 국정과제 반영 추진 박차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7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1단계(광주~강진 구간) 건설사업과 관련해 내년도 국비 17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조3837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88.61㎞,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에는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1단계 건설사업비 1780억원이 반영됐다.
지난 2017년 8월 착공한 광주 벽진동~강진 성전 간 1단계 구간은 현재 공정률이 68%이며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 성전~해남 남창 간 2단계 구간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 추진 노선으로 반영돼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완도에서 광주까지 소요 시간이 현재 2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1단계 구간과는 별도로 2단계 구간도 해양치유산업과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을 반영해 1단계 준공 전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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