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기획재정부가 27일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제2명촌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해 심의해 의결(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1년 12월부터 제2명촌교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했다.
시는 그간 김기현, 박성민 등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기재부 장·차관, 담당국장 등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의 여건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제2명촌교는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725억원(국비 855억원)이 투입돼 중구 반구동(내황삼거리)에서 남구 삼산동(오산삼거리)까지 총연장 980m, 폭 4~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시는 화합로와 산업로의 교통량이 각각 30%, 20% 분산돼 시가지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의 힘찬 도약을 위해 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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