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위기 과학기술로 타개…‘첨단 농업 환경’
논산시와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26일 ‘농생명 산업분야 연구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 12. 26 논산시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와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26일 논산시청에서 ‘농생명 산업분야 연구·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바이오 기술 분야 연구 추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농업용 미생물, 천연 부존자원을 이용한 작물보호제, 친환경 비료 개발에 힘을 싣는 것은 물론 딸기와 쌀을 비롯한 대표 농산물의 잠재 가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농업인재의 역량을 높이고 ‘농업 꿈나무’를 발굴하는 데에도 머리를 맞댄다.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 과정을 마련해 농업인이 일과 배움을 병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논산의 농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생활원예·원예치료·산림치유 등 ‘힐링’의 가치가 담긴 농업 프로그램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농업은 막연하게 먹거리를 내다 파는 산업이 아닌 자연과 생산의 가치가 담긴 생명산업”이라며 “충남대학교와 함께 농업 현주소의 중심부를 흔들어 수지 맞는 산업으로 혁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가지고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충남대학교와 논산시가 지역농업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어 전국적인 수범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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