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온피플은 인공지능(AI) 비전검사 관련 '결함 검출 장치·방법'에 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검사 대상의 이미지를 이용해 결함 검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미지 처리방법을 고도화하는 AI 머신비전 관련 검사 기술이다. 동일한 품질의 대량 생산되는 제조물에 대한 불량 여부를 검출할 때 활용된다. 인쇄 회로 기판이나 조립이 완료된 회로 등 전자제품 생산 공정상의 중간 또는 최종 산출물의 불량을 AI 비전 검사를 통해 검출함으로써 오검이나 과검율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포장지나 라벨지 등 인쇄물 또는 대량 생산되는 다양한 제조물에 대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내 생산·유통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중국 기업과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일부 실적이 감소했었으나, 내수 시장에서 주력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흑자 경영을 지속하는 등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기에 중국이 방역 완화, 소비 활성화 정책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특허는 AI 비전검사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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