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잘 보여요"…구로구,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

기사등록 2022/12/26 15:11:01

위치 식별이 쉽고 시인성 높아 안전 확보

구로4동 등 5개동 11구간에 총 260개 설치

[서울=뉴시스]구로구는 2022년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서울=뉴시스]구로구는 2022년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5개 동 11구간에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축적하고 밤에 형광 빛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일반 건물번호판에 비해 야간에 위치 식별이 쉬울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구는 구로경찰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 후보지 추천을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범죄 예방 효과, 주변 조도 상태, 건물 출입구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구로4동, 고척1동, 개봉3동, 오류1동, 수궁동 등 5개 동 11구간이며 이달 초 이곳에 축광형 건물번호판 총 260개 설치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곳 중에는 산에 인접해있거나 위치를 파악할 만한 대표 건물이 없는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재난·안전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축광형 건물번호판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도로명주소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구로2동, 가리봉동, 개봉2동, 오류1동, 오류2동, 항동 등 6개 동에 300개의 축광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으며 내년에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발굴해 사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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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12/26 15:11: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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