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여야 대립속에 내년 예산안 부결로 논란을 빚은 대전 동구의회가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23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전날 집행부로부터 예산안을 접수받고, 이날 운영 위원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오는 27일 2023년도 본예산 처리를 위한 269회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앞서 동구의회는 지난 16일 제26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6793억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 의결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지만 찬성과 반대 각 5표가 나오면서 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바 있다.
동구의회는 27일 제1차 본회의와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각 상임위원회, 28일 제2차 예결특위 및 제2차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
의회 관계자는 "준예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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