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2차전지 특화단지로"…국회서 토론회

기사등록 2022/12/22 15:09:37

[안동=뉴시스]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 혁신을 위한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12.2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 혁신을 위한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12.2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 혁신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김병욱, 김정재, 한무경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전지산업협회, SNE리서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북 2차전지 혁신 거버넌스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인선·구자근·양금희·정희용·황보승희 국회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김병훈 에코프로 대표, 정준희 우전지앤에프 부사장, 김광우 포항가속기연구소장, 2차전지 산학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2차전지는 전기차 확산 등으로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배터리규정 등 자국 중심의 2차전지 생산 가치사슬 내재화로 국내기업의 공급망 위기, 기술경쟁 등 대내외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2차전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산업부 2차전지PD를 역임한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첨단전략산업으로서 2차전지 분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전기차·2차전지 소재산업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며 2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를 좌장으로,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박석준 에코프로CNG 대표, 박규영 포스텍 철강에너지대학원 교수,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이영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이 2차전지 경쟁력 강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중앙정부는 지난해 7월 K-배터리 발전 전략, 지난달 2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2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2차전지 원료·소재 확보가 쉬운 영일만신항을 보유한 포항의 지리적 강점, 4조1697억원(MOU기준) 규모의 투자유치 및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부각해 2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2차전지 특화단지가 포항으로 지정되면 혁신 생태계 구축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포항을 중심으로 2차전지 혁신 거점을 구축해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2차전지 글로벌 최강국으로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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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2차전지 특화단지로"…국회서 토론회

기사등록 2022/12/22 15:09: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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