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체포동의안, '통과돼야' 53.1% vs '안돼' 35.5%

기사등록 2022/12/21 06:15:00

최종수정 2022/12/21 08:44:40

뉴시스-국민리서치·에이스리서치 정기여론조사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검찰이 제출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정현안에 대한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찰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어떠한 의견에 더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1%가 '통과돼야 한다'고 답했다.

'통과돼선 안 된다'는 답변은 전체의 35.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5%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통과돼선 안 된다'(65.9%)는 답변이 '통과돼야 한다'(23.0%)는 답변보다 42.9%p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통과돼야 한다'(82.1%)는 답변이 '통과돼선 안 된다'(9.6%) 보다 72.5%p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통과돼야 한다'는 53.0%, '통과돼선 안 된다'는 29.0%였다.

지역별로는 전국 7개 권역 모두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원·제주(61.4%)였고, '통과돼선 안 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광주·전남·전북(43.8%)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통과돼야 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60.4%)에서 가장 많았고, '통과돼선 안 된다'는 답변은 50대(42.9%)에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응답조사(ARS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31만8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1001명이 응답해 0.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노웅래 체포동의안, '통과돼야' 53.1% vs '안돼' 35.5%

기사등록 2022/12/21 06:15:00 최초수정 2022/12/21 08:44:4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