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 전국 유일 4년 연속 선정
대학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친환경 확산 활동 추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등 진주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그린캠퍼스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한 ‘2022 그린캠퍼스 성과보고회’는 그린캠퍼스 선정 대학과 대학 환경동아리가 참가한 가운데 추진성과가 우수한 1개 대학과 5개 환경동아리를 시상하고, 그린캠퍼스 우수활동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더스는 전국 30개 그린캠퍼스 대학 환경동아리 가운데 ‘최우수상’(1등)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위더스는 2019년부터 매년 수상해 전국 유일 4년 연속 우수 환경동아리로 선정됐다.
위더스는 이번 사업에서 다회용품(텀블러) 활성화 캠페인,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GNU 친환경 실천대회, 그린캠퍼스 대축제, 그린캠퍼스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 및 지역 내 환경 관련 행사 참여, 초·중·대학교 내 환경벽화 조성,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등 자원순환 관련 친환경 확산 활동을 여러 기관·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지난 6월과 9월 남해군 남면 일대에서 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수거한 해양쓰레기와 대학 내 다양한 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해 플라스틱 고래와 해양생물, 스티로폼 캔버스 등의 전시 작품을 지역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했다.
또한 이를 경상국립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약 3주간 전시해 대학생,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방문해 관람하게 했다.
경상국립대 김희현 학생(회계학과 4학년)은 “이번 사업에서 단순히 환경 관련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친환경 활동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게 계기를 만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2년 그린캠퍼스 대학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자원순환 분야에서 전국 30개 그린캠퍼스 환경동아리를 선정해 동아리당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해 대학생들의 환경 현안에 대한 탐구 및 고찰 기회를 부여하고, 환경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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