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진에어가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무실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항공뿐만 아니라 지상 교통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장점과 전문성을 높이고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모바일 이용자가 대부분인 그린카와 상호 협력해 고객군별 세분화 마케팅을 기획하고 항공과 카셰어링을 결합해 노선별로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를 활용해 탄소 중립 같은 친환경 캠페인을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등 ESG 경영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진에어는 MOU 체결과 함께 내년 2월 28일까지 양사 회원에게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행 노선은 3%, 내륙행은 기본 5%부터 최대 10%까지 할인한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 출발 편에 한해 노선에 따라 5~7% 운임 할인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그린카도 내륙 지역에서 10시간 차량 대여 시 3만원 할인, 제주 지역에서 12시간 대여 시 이용료의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와 그린카는 3개월 단위로 양사의 상품을 활용한 제휴 혜택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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