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속에서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당부했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12세 이상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가 최종 접종일 기준 3개월(90일)이 지났다면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감염시 중증·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접종기관은 관내 13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며, 예약 없이 의료기관의 백신 여부 확인 후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추가접종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개량백신(2가백신)으로 기존 백신 접종자는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감염위험을 56% 더 줄일 수 있고, 이상 사례 신고율은 기존 백신보다 훨씬(10분의 1 이하) 낮다.
국내 검출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 계열의 변이가 대부분(11월 4주 85.1%)인 상황으로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하며 접종 혼선을 줄이고자 지난 17일부터 2가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은 종료됐다.
단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1·2차)은 화이자,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사용해 유지된다.
하동군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 추가접종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력을 낮출 뿐만 아니라 감염 후 중증화 및 사망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2가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며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접종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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