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옥 의원 "환경미화원 명칭 변경 필요"
추보라 의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속 시행 촉구’ 건의
박상모 의장 "출범 첫해 전 회기 무사히 마무리"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가 19일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2022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결과보고서에 담긴 지적 사항은 총 214건으로 시정 91건, 주의 22건, 건의 101건이다.
최은순 행정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감에서 시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고, 무엇보다 시민 한분 한분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대로 최종 의결했다. 예결위는 ‘청년창업공간 조성사업’ 등 8건 사업비 약 11억원을 삭감했고 545억원 규모의 기금운용 계획안은 원안 가결했다.
내년 본예산 규모는 8925억원(일반회계 7935억원, 특별회계 990억원)으로, 올해 대비 197억원이 증가했다.
서경옥 의원은 마지막날 5분 발언을 통해 "환경미화원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환경미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명칭을 바로 사용해야 한다”며 “명칭 변경으로 직업적 자긍심과 사명감이 높아지면 공공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그 혜택은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추보라 의원은 '충남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속 시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추 의원은 "충남도가 내년부터 사업을 폐지키로 한 것은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사기를 꺾는 것이다”며 "폐지해야 할 정책이 아니라 보다 내실화하고 확대해야 하는 정책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건의안 가결을 끝으로 계획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지난달 29일부터 25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했다.
박상모 의장은 “제9대 의회 출범 첫해 전 회기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준 동료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부지런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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