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큐알티 = 큐알티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1분 현재 큐알티는 전 거래일 대비 3550원(29.96%) 오른 1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큐알티의 상한가 직행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로 보여진다. 권리락이란, 구주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 또는 신주 무상교부권 기준일이 넘은 주식을 의미한다.
무상증자를 진행할 경우, 기업가치(시가총액)는 그대로 이나 주식수가 늘어나 주식의 가격도 조정한다. 권리락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저렴해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앞서 큐알티는 지난 5일 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권리락 실시에 따라 큐알티의 기준가를 1만185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종가인 3만550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미스터블루 = 미스터블루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장 초반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큐알티는 전 거래일 대비 780원(29.89%) 오른 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스터블루의 상한가 역시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로 보여진다.
지난 5일 미스터블루는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0일이다.
이에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미스터블루에 대한 권리락이 19일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지난 16일 종가인 7820원의 3분의 1인 26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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