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경영 안정 기대'

기사등록 2022/12/18 07:49:39

"경제 재도약 희망 불씨 지핀다"

도내 최대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

구미국가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회 제263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며 '경제 재도약'을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경제회복을 제1과제로 두고, 행복한 로컬 경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 도내 최대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상인들의 도약에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김 시장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제 재도약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선 전국 최초로 지역 상인들의 고정지출 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과  규모가 대폭 확대된 구미형 특례보증과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각종 지원책 방안도 설명했다.

주요 지원책은 ▲전국 첫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경북 도내 최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지원 ▲대출·파산·회생·재창업 등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센터 신설 ▲로컬크리에이터 집중 육성, 앵커스토어 성장 기틀 마련 등이다.

시정연설하는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시정연설하는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하반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15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사업(12억)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200억 규모의 특례보증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들의 요구에 맞춰 보증 한도를 최대 7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신용등급을 기존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향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모와 대상을 늘린다.

대출금리의 3% 이자를 지원하고 영세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최대 규모로 운영될 구미형 새희망 특례보증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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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경영 안정 기대'

기사등록 2022/12/18 07:49: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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