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기상청이 17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남 영광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1시 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 등 15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현재 전남지역은 영광 염산에 최고 9.4㎝ 눈이 내린 가운데 오후 들어 도로가 결빙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오후 9시를 기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한 진도 두목재(의신~고군) 3.5㎞ 구간에 대해 안전을 위해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오전부터 고갯길과 결빙취약 지역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점검과 도로 제설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비 75대, 인력 177명을 투입해 234개 노선에 제설제 639t을 살포해 1700㎞를 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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