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대설주의보 발효 제설 종합대책 마련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가 15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화성시청 본관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에서 제설 상황에 따른 대응책 마련은 물론 내일 출근 시간대 결빙에 대비한 제설 대책 등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제설 취약구간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제 살포 및 민원 접수 구간에 대해 긴급제설을 실시했다. 또 내일 오전 2시부터 출근 시간 결빙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대비해 도로 전 구간에 제설재를 사전 살포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밤부터 영하권 기온으로 다시 떨어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까지 관측되는 지역이 있다. 이 때문에 출근 시간대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한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및 농업·축산·해양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꼼꼼히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부터 재설 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 35곳을 가동하는 한편, 도로 전 구간에 대해서는 제설차량 83대를 활용해 재설재를 살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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