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이 답"…R&D 인력 40% 늘리고 임원 영입

기사등록 2022/12/1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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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연구개발 인력 40% 확충…R&D 리더십팀 가동

차바이오텍, 글로벌 경험 R&D 총괄 사장 영입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주요인사를 영입하고 인력을 대폭 확충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년 5개월 만에 거래 재개에 성공한 신라젠은 연구개발 인력을 작년 보다 40%나 늘렸다. 노바티스·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임상 경험이 있는 마승현 최고의약책임자(CMO) 등 의사(MD) 3명을 영입하며 고급 인력 확보에 나섰다.

진단검사 업체 랩지노믹스 창립 멤버이자 성균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로 재직한 적 있는 김재경 대표를 필두로 R&D 리더십 팀도 꾸렸다. 신상훈 고문, 박상근 전무, 마승현 상무, 오근희 상무, 조승환 이사, 이재정 이사, 미국 메이요클리닉 임상의학자 출신 살만 아흐메드 등이 포함된다.

'연구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신라젠의 R&D 총괄 박상근 전무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면서 R&D팀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재경 대표는 "연구 인력을 확충하고 임상에 집중해 발 빠르게 글로벌 빅파마로 기술 이전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펙사벡'(항암 바이러스)이라는 단일 후보물질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동 중이다. 스위스 바실리아에서 도입한 이중 인산화효소 억제제 'BAL0891'의 미국 임상 1상을 이달 중 시작하고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 빅5 병원 중 일부와 협의 중이다.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경우 현재 'SJ-607'의 동물 전임상을 마무리했다. 펙사벡을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는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내년 3분기 중 신장암 2상 결과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이현정 전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R&D 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동안 김경은 부사장이 총괄하던 차바이오텍의 연구개발 부문과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이현정 사장은 2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개발 전문가다. 한국화이자, 미국 일라이릴리 본사, 박살타와 샤이어(현 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항암제의 임상개발 글로벌 총책임자로 근무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삼양바이오팜 최고전략책임자 겸 최고의료책임자,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역임했다.

이 사장 영입을 통해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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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이 답"…R&D 인력 40% 늘리고 임원 영입

기사등록 2022/12/16 05: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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