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대책 가동 추진

기사등록 2022/12/16 05:51:35

내년 2월28일까지 4개 정책과제, 35개 세부사업 추진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23년 2월28일까지 관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올해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대책은 4개 분야 35개 사업으로 취약계층 집중 보호, 위기 상황별 맞춤형 민생안정 지원, 한파 대비 건강 및 안전관리,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 등이다.

또 취약계층 집중 보호를 위해 홀몸노인, 노숙인, 취약 아동 등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를 통해 홀몸노인 및 취약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현행 제도에서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에게 민간후원 등으로 난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홀몸노인 가구에 응급안전안심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소재 파악이 어려운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을 발굴 조사해 기초연금 신청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시청,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공동대응반을 운영해 순찰과 상담을 강화하고 사회보장시스템을 활용해 위기가구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 상황별 맞춤형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소득·근로·주거·금융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 복지서비스를 촘촘하게 지원한다.

기초생활 수급 재산기준 완화로 기초생활 보장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방 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탄력적인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운용한다. 또 긴급복지 지원을 강화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용근로자의 근로 기회 확대를 위해 기능훈련을 지원하고 겨울철 소득공백 완화를 위해 노인일자리 및 장애인일자리 조기 모집을 추진하며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원 인원을 확대한다.

시는 한파 대비 건강과 안전관리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난방시설 지원 등으로 한파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겨울철 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원한다.

또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등을 방문해 한파 대응용품 전달과 대응요령을 안내한다. 겨울철 질환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방문 건강관리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을 통해 집중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 및 소방·전기, 가스 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자원봉사 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은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관 협력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민간자원을 활용해 겨울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 혹한기 난방비·용품, 생필품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수요처를 연계하여 겨울철 자원봉사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 함께 잘 사는 따뜻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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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대책 가동 추진

기사등록 2022/12/16 05:51: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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