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강추위가 이어지는 전북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장수군 천천면의 한 야산에서 A(68)씨가 자신의 차에 치여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빙판길에 차량이 밀리자 A씨는 차를 막아 섰고, 차는 A씨를 치고 농수로로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소방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오르막길에 세워둔 차가 미끄러지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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