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호남지방통계청 '2022 제주 청년통계' 발표
행복한 삶 위한 요건으로 43.1% '재산, 경제력' 응답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심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12/08/NISI20191208_0000443011_web.jpg?rnd=20191208095937)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심 모습.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청년인구(만 19~39세)가 2050년까지 6만명 넘게 줄어 도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5%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제주 청년통계'를 15일 공표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 청년인구는 16만8726명으로 제주도 인구의 24.9%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 인구 비율은 전국(26.9%) 대비 1.9%p 낮다.
제주 청년인구는 2050년에 10만6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이 시점에 청년인구 비율은 15.2%까지 떨어진다.
청년 10명 중 7명(69.0%)는 향후 3년 후에도 제주도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하고 싶은 이유는 '학교 및 직장, 사업장 위치(41.5%)' '연고지, 생활터전(31.4%)' '자연환경(16.9%)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학교, 직장의 부재(56.6%)' '문화 인프라 부족(17.0%)' '경제적 부담(11.5%)'을 꼽았다.
청년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 '재산, 경제력(43.1%)'이라고 응답했다. 삶의 질을 위한 중요도 비중은 '건강(95.2%)' '일자리, 경제(93.0%)' '주거환경(89.95)' 순이었다.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 중 심각한 문제는 '일자리 부족(50.9%)' '열악한 근로환경(40.2%)' '높은 생활물가(30.2%)'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청년정책을 물은 결과 '고용환경 개선(72.0%)'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50.7%)'의 응답률이 높았다.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은 2022 제주 청년통계가 제주형 청년보장제 기본계획 수립,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구축, 사회진입 청년 상담시스템 마련 등 청년 삶의 질을 높이고 눈높이에 맞는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2 제주 청년통계를 청년보장제 등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해 청년의 꿈과 미래를 키워나가는 희망사다리를 놓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호남지방통계청장은 "정책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청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살펴볼 수 있는 통계자료가 확보됐다"면서 제주 청년통계가 제주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만드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이번 통계 작성을 위해 지난 7월11~29일 도내 청년 1500명을 대상으로 '제주 청년사회경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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